호세, 부산 야구 꿈나무에 타격 노하우 전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3 16: 39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전 롯데 외야수)가 23일 오후 부산 수영초등학교를 방문해 야구부 학생들과 일일 강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999년 당시 1번 타자로 활약한 김대익(전 롯데 외야수)도 함께 참석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김상현)는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즈)를 비롯해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이승화(롯데 자이언츠) 등 많은 유명선수를 배출한 부산지역 야구명문으로 야구부 소속 30여명의 선수들이 호세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호세는 선수들에게 타격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개인별 스윙 자세 교정, 공을 보는 요령 등 자신의 타격 노하우를 전수했다.

강습을 마친 호세는 선수들에게 "여러분 모두 이대호, 추신수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항상 열심히 훈련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즐겁게 훈련해야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26일 NC와의 홈경기를 '응답하라 1999' 챔피언스데이로 정해 1984년, 1992년 우승기원 형식에서 조금 벗어나 1999년 플레이오프 7차전 명승부 등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99년을 테마로 잡았다.
그래서 1999년 하면 떠오르는 펠릭스 호세를 비롯해 마해영 (XTM 해설위원), 주형광 (롯데 퓨처스 투수코치), 박지철 (기장 신정중 감독) 등 그 당시 레전드 선수들을 초청했다.
또한 1,3루 지정석과 외야 자유석 가격을 1999원으로 통일했다. 뿐만 아니라 1999데이에 맞춰 식품매장에서도 할인행사를 하며 롯데리아 사직야구장점에서 치킨버거를 1999원,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은 아메리카노를 1999원, 사직야구장 남도푸드앤에서는 삼겹살세트 (삼겹살+충무김밥)를 1만99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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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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