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날 따라 해봐. 이렇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3 16: 52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전 롯데 외야수)가 23일 오후 부산 수영초등학교를 방문해 야구부 학생들과 일일 강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999년 당시 1번 타자로 활약한 김대익 선수 (1996~2003 롯데 소속)도 함께 참석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김상현)는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즈)를 비롯해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이승화(롯데 자이언츠) 등 많은 유명선수를 배출한 부산지역 야구명문으로 야구부 소속 30여명의 선수들이 호세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호세는 선수들에게 타격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개인별 스윙 자세 교정, 공을 보는 요령 등 자신의 타격 노하우를 전수했다.

강습을 마친 호세는 선수들에게 "여러분 모두 이대호, 추신수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항상 열심히 훈련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즐겁게 훈련해야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26일 NC와의 홈경기를 '응답하라 1999' 챔피언스데이로 정해 1984년, 1992년 우승기원 형식에서 조금 벗어나 1999년 플레이오프 7차전 명승부 등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99년을 테마로 잡았다.
그래서 1999년 하면 떠오르는 펠릭스 호세를 비롯해 마해영 (XTM 해설위원), 주형광 (롯데 퓨처스 투수코치), 박지철 (기장 신정중 감독) 등 그 당시 레전드 선수들을 초청했다.
또한 1,3루 지정석과 외야 자유석 가격을 1999원으로 통일했다. 뿐만 아니라 1999데이에 맞춰 식품매장에서도 할인행사를 하며 롯데리아 사직야구장점에서 치킨버거를 1999원,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은 아메리카노를 1999원, 사직야구장 남도푸드앤에서는 삼겹살세트 (삼겹살+충무김밥)를 1만99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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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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