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남고, 마산고 완파…박시찬 3안타 맹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3 16: 57

[OSEN=이우찬 인턴기자] 경남고가 마산고를 제압하고 주말리그 3승째를 챙겼다.
경남고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마산고와의 경기에서 최민국의 완투와 1회만 6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마산고를 7-1로 이겼다. 이로써 경남고는 3승 1패, 마산고는 1승 1패를 각각 기록했다.
경남고 선발 최민국은 9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4사사구(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남고 타선에서는 우익수 박시찬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박정태 전 롯데 코치 장남으로 익히 알려진 박시찬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김유영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남고 타선은 1회 폭발했다. 1회만 6안타, 2사사구(1볼넷) 등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았다. 이날 10안타를 터뜨린 경남고는 1회만 6안타를 몰아쳤다. 경남고는 6회 마산고에 한 점을 내줬지만 7회 쐐기 점수를 내고 7-1로 마산고를 제압했다.
마산고 선발 하홍찬은 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1볼넷) 5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마산고 타선은 6개의 안타를 때리고 4사사구(2볼넷)를 얻었지만 한 점을 얻는 데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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