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경기, 호화판 한국올스타, 중국올스타 누를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3 17: 07

[OSEN=이슈팀] 한국축구의 아이콘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자선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은 23일 오후 5시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경기장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안드림컵을 개최했다. 박지성은 직접 선수로 뛰며 축구실력을 과시한다. 박지성은 수익금 전액을 사천성 지진피해의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박지성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시절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도다 가즈유키(싱가포르 암드 포스), 안영학(가시와 레이솔)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현역 한국대표팀 멤버인 기성용(스완지),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 이청용(볼튼), 곽태휘(알 샤밥), 등이 총출동한다. 

반면 중국의 대표선수 판즈이를 내세운 중국올스타는 은퇴선수들이 주축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팀이 앞선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아시안드림컵에는 전통적으로 연예인들이 뛰었다. 1회 대회에는 시아준수가 뛰었고, 2회에는 가수 김종국이 출전했다. 김종국은 올해도 선발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샤이니 멤버 민호와 EXO-M 멤버 루한, 시우민이 축구선수들과 겨룬다. 이들은 한국팀(민호/시우민)과 중국팀(루한)으로 나눠서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자선대회는 치열한 승부를 가리기보다 축제의 장이 될 전망. 국제가수 싸이는 전반전 후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SBS-ESPN은 오후 9시 30분부터 경기를 녹화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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