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윤후 "아빠, 나보다 술을 더 중요시해" 깜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23 17: 22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아빠가 술을 더 중요시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후는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술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아이들은 '어른들은 왜 술을 마실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다. 토론의 사회를 가장 나이가 많은 민국이가 맡은 가운데 후는 이번 주제에 대해 "아빠가 일 하러 가면 술을 마신다. 하지만 아빠한테 물어보지도 않아서 왜 어른들이 술을 마시는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의견을 묻자 "어른들은 어린이보다 술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아빠 윤후를 당황케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윤민수는 "지금 내가 쟤보다 술을 사랑한다 그런거죠?"라며 재차 윤후의 마음을 확인, 마음 아파했다.
또한 윤후는 "술을 마시면 40살까지 밖에 못 산다고 하더라. 아빠가 술을 많이 마시는데 100살까지 못 살까봐 걱정된다"고 말해 모두를 가슴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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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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