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공포증을 고백한 배우 윤시윤이 멋진 자세로 1m 다이빙에 성공했다.
윤시윤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발의 친구들)에서 생애 처음으로 다이빙에 도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국내 프로젝트 2탄으로 단점 극복을 위해 다이빙에 도전했다. 윤시윤은 앞서 "물공포증이 있다. 고소 공포증 때문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도 못한다"고 고백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다이빙에 도전하기 위해 1m 높이의 다이빙대에 선 윤시윤은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윤시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물이 매우 맑다. 밑에 보면 5m이 보인다. 체감으로는 7m 정도가 된다. 그리고 중요한 건 물에 얼굴 이상 들어가면 공포 때문에 물을 마셔버린다. 오금이 찌릿찌릿 저리다"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윤시윤은 주춤거리는 것도 잠시 멋진 자세로 다이빙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의 다이빙 코치는 윤시윤의 다이빙을 본 후 "저 자세로는 10m까지 가능하다"고 칭찬했다.
다이빙을 마친 윤시윤은 "귀가 아프다. 물속에 쏙 들어가니까 기분은 좋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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