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풍부한 역사 지식을 뽐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템플 스테이 도중 스님에게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민국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어디가' 가족들은 오대산에 위치한 현덕사에서 템플 스테이를 시작했다. 각자 자신의 방을 배정 받고 수련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김성주와 민국에게 주지스님이 찾아와 이것저것을 물었다.

스님의 질문에 열심히 답하던 민국은 갑자기 "스님, 저에겐 꿈이 있다. 과학자가 돼서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국이의 총명함에 감탄한 스님은 "책을 많이 읽었나보다. 가장 인상깊게 읽은 것 하나만 이야기해 봐라"고 제안, 이에 민국은 "김유신"이라고 답하며 김유신과 관련한 역사 지식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성주와 스님은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역사 이야기에 당황, 급히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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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