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사이드암투수 이태양이 넥센 중심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기강판, 5승에 실패했다.
이태양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1탈삼진 5피안타 1볼넷 6실점했다.
1회부터 고전했다. 이태양은 1점의 리드를 안고 맞이한 1회말 문우람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사 2루에서 박병호에게 1타점 중전안타, 강정호에게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가 1타점 2루타가 되면서 1-2로 역전당했다.

이태양은 2회초 타선이 3점을 뽑아 4-1로 역전하고 2회말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기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이태양은 3회초 문우람에게 우전안타, 이택근에게 몸에 맞는 볼,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로 몰렸다. 대량 실점 위기서 이태양은 강정호에게 던진 직구가 2타점 좌전안타로 이어지면서 4-4동점이 됐고 결국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내주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금강은 첫 타자 이성열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1사 2, 3루가 됐고 이성열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다시 1사 만루에 놓였다. 그리고 최금강은 또다시 폭투로 3루 주자 박병호가 득점, 김민성의 2타점 중전안타로 이태양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한편 NC는 3회말 4-7로 넥센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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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