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남지훈 완투’ 유신고, 강릉고 제압…김종협 4안타 맹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3 18: 27

[OSEN=이우찬 인턴기자] 유신고가 강릉고를 꺾고 기분 좋은 2승째를 챙겼다.
유신고는 23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남지훈의 9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강릉고를 3-1로 따돌렸다. 유신고는 주말리그 2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강릉고는 2패(2승)째를 떠안았다.
남지훈은 9이닝 동안 139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6사사구(5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끝까지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김종협이 2루타 포함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유신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유신고는 1회 조장근 우전안타 및 볼넷, 김종협 중전안타, 김지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태훈이 볼넷을 골라 1타점을 올렸다. 김영옥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강형모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유신고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 유신고는 1사 2,3루에서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보태 3-0으로 도망갔다.
강릉고는 9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이준형이 볼넷으로 출루해 한창준의 2루 땅볼로 2루까지 갔다. 2루 주자 이준형은 대타 박진희 타석 때 폭투와 박진희의 1루 땅볼을 묶어 홈에 들어왔다. 강릉고가 1-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유신고가 강릉고의 막판 추격을 한 점으로 봉쇄하고 강릉고를 3-1로 따돌렸다. 강릉고 선발 김경훈이 7이닝 6피안타 7사사구(5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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