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복식 이용대-고성현조, 싱가포르 오픈 ‘아쉬운 준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3 18: 54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5, 삼성전기), 고성현(26, 김천시청)조가 또 다시 정상탈환에 실패했다.
이용대-고성현조는 23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 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센드라 세티아완조에게 세트스코어 0-2(15-21, 18-2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이용대-고성현조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와 6월 16일 인도네시아 슈퍼시리즈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으로 같은 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줄곧 정상을 지켜왔던 세계랭킹 1위 수성도 위험해졌다.

한국은 시작부터 내리 4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 때 2점차 까지 접근했던 한국은 결국 15-21로 허무하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4로 팽팽하게 2세트를 치르던 한국은 또 다시 연속 3점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6-11로 밀린 한국은 막판 17-18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18-21로 2세트마저 따내지 못했다.
이용대-고성현조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부터 짝을 이뤄 단시간에 세계정상에 섰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3번이나 발목을 잡으며 천적으로 부상한 모하마드 아흐산-센드라 세티아완조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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