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주전 유격수 이대수(32)가 역대 100번째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대수는 23일 잠실 두산전서 2-5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상훈을 대신해 대타로 나섰다. 이와 함께 이대수는 개인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역대 100번째 기록이다. 이대수는 바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1999년 말 쌍방울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구단의 공중 분해로 인해 1년을 쉰 뒤 2001년 SK에 신고 선수로 입단한 이대수는 두산을 거쳐 한화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하며 신고선수 신화를 쓴 선수다. 2011시즌에는 3할 유격수가 되며 그해 골든글러브 유격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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