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최용수 감독 축하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23 20: 08

"최용수 감독 축하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14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서울 원정 징크스 탈출을 노렸던 부산은 이로써 16경기 무승행진의 부진을 이어갔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중원에서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힘겨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경기가 잘 안풀렸다. 전반내내 전방으로 내세워 경기를 펼쳤는데 공격이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 27분 이정기가 만들어낸 결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차라리 (이)정기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면서 "서울과 경기서 내가 우세했는데 이번에 그것을 벗어나게 되어 최용수 감독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어쨌든 우리가 전반적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그동안 강팀과 대결서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이곤 했다. 약팀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그래야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선수들도 그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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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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