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이 지긋지긋한 '윤성효 징크스'를 8경기만에 털어버리며 후반기 대반전을 예고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1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후반 터진 에스쿠데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의 상승세와 함께 홈 4연승에 성공했다. 또 최용수 감독은 부산 윤성효 감독을 상대로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윤성효 감독을 앞세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징크스 탈출을 노렸던 부산은 지난 2002년 9월 25일 이후 이어온 서울 원정 무승기록을 16경기(3무 13패)로 늘렸다.

경기종료, 서울 데얀이 팬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