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쇼’ 강정호, “따라간다는 자신감 있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3 20: 32

넥센 강정호가 4타점쇼를 펼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강정호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7차전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강정호는 1회말과 3회말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NC쪽으로 흘러갔던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강정호의 맹타에 힘입어 넥센은 9-5로 NC에 승리, 시즌 34승(24패 1무)을 올리고 2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 후 강정호는 “오늘 같은 경우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좋았을 때의 넥센으로 돌아간 것 같다. 선수들이 어제 이기면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승리소감과 더불어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강정호는 “지난 6월 16일 LG전 마지막 병살타가 내게는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그 일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것 같다. 어제는 중심타자 역할을 못해 아쉬웠는데 앞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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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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