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연승과 승률 5할 재진입을 반등의 계기로 삼았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선발 노경은과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홍성흔, 선제 결승타를 때려낸 오재일 등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30승1무30패(6위, 23일 현재)를 기록하며 16일 만에 승률을 5할로 맞췄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준 결과로 반격 계기를 만들어 3연승을 할 수 잇었다. 선발 노경은과 좌완 정대현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라며 “다시 5할 승률이 되었으니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응룡 한화 감독은 “하루 휴식 후 안방 6연전을 잘 준비하겠다”라며 짧게 패배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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