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부산고가 상원고를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부산고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상원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지호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상원고에 7-0으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고는 주말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상원고는 3연승 뒤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부산고 선발투수 박지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까지 마운드를 홀로 책임지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삼진도 7개를 뽑아내 상원고 타선을 봉쇄했다.
부산고 타선은 1회부터 3점을 시작으로 2회도 2점을 내며 경기 초반 5-0으로 앞서 나가 흐름을 주도했다. 7회도 공격에 박차를 가한 부산고는 2점을 보태 7-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고 타선에서는 6명의 선수가 1타점씩 올리며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상원고 타선은 박지호에게 3안타로 막혀 영봉패를 지켜봐야 했다. 상원고 선발 김진영이 1⅓이닝 5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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