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황해’ 어리버리 정찬민,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 ‘답답’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3 22: 02

보이스피싱 사기단 정찬민이 오히려 사기를 당할뻔 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황해’에는 정찬민, 홍인규, 이상구, 이수지 등이 등장했다.
이날 정찬민은 “동생이 다쳤다”고 돈을 보내라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동생이 없음에도 돈을 보내려고 하며 허둥지둥댔다.

이에 선임 이수지는 어리버리한 정찬민을 다그쳤고, 정찬민에 전화를 걸게 시켰다. 이에 정찬민은 보이스피싱을 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 급한 마음에 “돈 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찬민은 “비밀번호가 노출됐으니 돈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지만 “어떤 통장이냐”고 묻는 질문에 “많이 당황하셨어요? 어떤 통장이 돈이 제일 많아요?”라고 되물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정찬민은 “어디 뻔한 수법으로 사기를 치냐”고 화를 내는 상대방에 “뻔한 거라니, 이거 어제 밤새서 짠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수지는 사기를 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조선족 동포가 전화를 받자 중국어로 옥신각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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