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4강전, 스페인-이탈리아, 브라질-우루과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24 07: 23

'미니 월드컵'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준결승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브라질 우루과이가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스페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웅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르디 알바의 2골과 페르난도 토레스의 1골을 더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3전 전승(승점 9)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 A조 2위 이탈리아와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8일 새벽 4시에 열린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 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알바가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이지리아는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좀체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토레스의 추가골로 한발 더 달아났다.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알바는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같은 시간 우루과이는 타히티를 8-0 대파하고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A조 1위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7일 새벽 4시 킥오프한다.
우루과이는 이날 아벨 에르난데스(4골)와 루이스 수아레스(2골), 디에고 페레스와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1골씩을 터트리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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