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어리버리 병사였던 신병 박형식(제국의 아이들)의 지독한 유격훈련을 무사히 마치며 ‘진짜 사나이’로 변모될 조짐을 보였다.박형식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강철사단 해룡연대 유격대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늠름한 병사가 돼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격훈련 초반에는 마지막 구호를 반복해 동료들을 힘들게하는 그야말로 ‘구멍 병사’였지만 후반 훈련으로 넘어가면서 다른 면을 드러냈다.
특히 화생방 훈련에서 선임이자 또 다른 구멍 병사인 ‘호주형’ 샘 해밍턴은 중도에 문을 박차고 나갔지만 박형식은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며 이겨내 ‘진짜 사나이’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형식은 또 이날 난생처름 접한 ‘맛다시’에 중독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밥에 맛다시를 뿌려 비벼먹은 박형식은 "이게 웬일입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웃음이 멈추지 않습니다"라고 즐거워했고 행군에서 오이가 나오자 챙겨온 ‘맛다시’를 꺼내들며 "제가 챙겼다. 오이는 맛다시에 찍어먹자"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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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