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한자리 시청률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출생의 비밀' 마지막 회는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6.9%)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 지난 4월 27일 방송된 첫 회와 동일한 시청률이다.
'출생의 비밀'은 11회가 8.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6~7%대의 시청률에 머무르며 경쟁작 MBC '백년의 유산'을 따라가지 못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따뜻한 부성애를 그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폭넓은 사랑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동시간대 방송된 '백년의 유산' 마지막 회는 3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이날 '출생의 비밀'에서는 예가그룹의 비자금에 대해 폭로하며 자수한 정이현(성유리 분)이 홍경두(유준상 분)와 재결합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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