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푈러 단장, “손흥민, 잠재력 엄청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4 07: 55

루디 푈러(53) 레버쿠젠 단장이 손흥민(21)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푈러 단장과 심층인터뷰를 게재했다. 1000만 유로(한화 약 151억 원)라는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손흥민에 대한 기대도 컸다.
푈러는 “손흥민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함부르크에서 이미 많은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역시절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푈러는 손흥민 영입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의 전설인 푈러는 ‘차범근의 후배’이기도 하다. 푈러는 2000년 레버쿠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독일대표팀 감독을 맡아 내한했다. 당시 4강전에서 독일은 한국을 1-0으로 물리쳤고, 브라질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푈러는 2005년 레버쿠젠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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