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시청률 30%의 벽을 넘어서며 종영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전국 기준 3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8.6%)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백년의 유산'은 시끄러운 막장 논란 가운데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난공불락이었던 KBS 2TV 주말극을 누르고 주말극 1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30%의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던 '백년의 유산'은 결국 마지막 회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부수며 30%의 벽을 돌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이날 방송된 '백년의 유산' 마지막 회는 세윤(이정진 분)과 채원(유진 분)의 결혼, 홍주(심이영 분)와 철규(최원영 분)의 재결합, 국수 공장의 성공 등 해피엔딩으로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출생의 비밀'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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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