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섬뜩 대결 박지영·이재용, 원래는 이렇게 다정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4 08: 27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박지영과 이재용이 화기애애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중 섬뜩한 카리스마 대결을 보여주고 있는 문정왕후(박지영 분)와 천봉(이재용 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들은 촬영에 임하는 동안은 진지함이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카메라 불이 꺼지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즐거운 모습이다.
또 사진 속 문정왕후와 천봉은 각자의 신분에 걸맞은 차림새에서 벗어나 상궁과 내관 복장을 하고 있다. 이는 궐 내 수많은 눈을 피해 둘만의 만남을 가지기 위한 위장임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천명’의 한 관계자는 “문정왕후는 천봉에게 이호뿐만 아니라 최원(이동욱 분), 홍다인(송지효 분) 등 많은 사람의 운명을 뒤바꿔놓을 수 있을 만한 파격적인 거래를 요청한다. 두 사람이 거래를 하는 현장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이 몰입도를 높일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천명’ 19회에서 문정왕후는 중종(최일화 분)이 승하했을 당시 폭풍 오열했던 모습과는 달리 천봉 앞에서 싸늘한 본심을 드러내며 천봉에게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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