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지성과 싸이가 절친? 자선경기에 관심집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4 08: 29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월드스타 싸이와 절친?
영국 언론이 박지성과 싸이의 관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박지성이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주최한 제3회 삼성화재 아시안 드림컵 결과를 화보와 함께 상세하게 보도했다. 박지성이 결승골을 뽑은 박지성팀은 중국의 축구 영웅 판즈이 팀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데일리메일’은 “박지성의 절친한 친구인 파트리스 에브라(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수 싸이가 박지성의 초청으로 자리를 빛냈다. 싸이는 세계적으로 히트한 ‘강남스타일’을 열창해 분위기를 절정으로 몰고 갔다. 자선경기 수익금은 아시아지역 축구선수들의 발전기금으로 쓰였다”고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박지성이 ‘런닝맨’의 광수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는 사진을 1면으로 게재한 것.

 
 
하프타임무대서 싸이는 ‘젠틀맨’과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다. 2만 여명의 관중들은 싸이의 첫 곡인 ‘젠틀맨’을 조금씩 따라 부르다 ‘강남 스타일’을 일제히 열창해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박지성과 에브라와의 플레이도 관심을 모았다. 영국언론에 따르면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등 맨유출신 전설들도 박지성과 에브라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한다. 이날 자선경기는 약 2만 여명의 관중들이 들어차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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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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