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 영입에 나섰다.
이탈리아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이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어 혼다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AC 밀란은 CSKA 모스크바에서 혼다에게 지불 중인 300만유로(약 45억 원)의 연봉을 책임질 만한 여유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자케로니 감독은 갈리아니 감독의 문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AC 밀란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선 혼다가 치른 전 경기를 모두 체크했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그동안 러시아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CSKA 모스크바가 책정한 거액의 이적료 때문에 번번이 좌절되고 말았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마무리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CSKA도 느긋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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