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게이(31)가 200m에서도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제쳤다.
게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미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4에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우사인 볼트가 작성한 시즌 최고 기록(19초79)을 0.05초 앞당긴 것이다.
게이는 다소 늦은 0.180초 만에 스타팅 블록을 박차고 나섰으나 곡선 주로에서 가속도를 붙여 이시아 영(19초86), 커티스 미첼(19초99)을 가볍게 제쳤다.

게이는 이틀 전 남자 100m 결승에서도 9초75의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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