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KT는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주최로 오는 26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 2013( Mobile Asia Expo, 이하 MAE)'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MAE는 매년 상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로, KT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 전시공간을 운영하며 '올웨이즈 커넥티드, 올웨이즈 KT'라는 슬로건을 걸고 All-IP, 가상재화(Virtual Goods), 글로벌, 컨버전스를 주요 테마로 하는 30개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메인 전시홀인 N1에 자리 잡은 테마관 '커넥티드 시티'는 KT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분야별 대표 기업들인 차이나 모바일, 시스코, 포드 모터사, 화웨이 SAP이 참여해 1900 평방미터의 공간에 첨단 IT서비스가 구비된 도심의 거리와 건축물을 재현하고 각각의 테마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2003년부터 GSMA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온 KT는 올해부터 이석채 회장이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MAE 2013에서도 GSMA 이사회 의장 프랑코 베르나베(Franco Bernabe, 텔레콤이탈리아 CEO)' 등 글로벌 CEO들과 함께 '커넥팅 더 퓨쳐(Connecting the Fur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커넥티드 시티' 중심에 위치한 KT의 스마트 스퀘어(Smart Square) 전시관에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솔루션 등 총 5가지의 테마존을 운영하며 네트워크에서 가상재화(Virtual Goods)까지 All-IP로 연결되는 가치를 현실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지역이 중국인 점을 고려해 한류 열풍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 미디어 존에서 전시한다. 여기에서는 케이팝 음악 대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지니 케이팝' 서비스를 비롯해, NFC 태깅을 통해 한류 스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터치 스타', 2PM과 샤이니 등 국내 아이돌 스타의 콘텐츠를 스마트폰 런쳐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스타 런쳐'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생활 환경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선보이는 스마트 라이프존에서는 유아용 영어 콘텐츠를 탑재한 중국어 버전 '키봇2'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스마트 솔루션존에서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제공중인 클라우드 기반 영상보안 서비스 '클라우드 CCTV'와 도심형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인 '미디어 폴(Media Pole)'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KT의 임원들도 각종 회의 및 GSMA 주요 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서 KT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송희경 G&E부문 본부장은 '커넥티드 리빙 아시아 서밋'에 참석해 모바일 기반의 교육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황균 T&C부문 상무는 'MAE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의 모바일 기반 NFC시장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표현명 KT T&C부문 사장은 "글로벌 통신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재화의 유통을 활성화 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글로벌 ICT를 기반으로 우리의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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