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옵G2'에 'L9 2'까지 8월 행사로 하반기 '결전' 준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24 09: 43

LG전자가 프리미엄급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하반기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24일(한국시간) LG전자가 오는 8월 7일 뉴욕서 '옵티머스 G'의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행사장서 또 하나의 무기를 선보일 거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해외 IT 전문 매체 우버기즈모는 "들려오는 바에 따르면 LG전자가 8월 7일 '옵티머스 L9'의 차기작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관한 업체의 공식 발표나 확인은 없었지만 제품 사양의 구체적인 부분까지 알려져 업계선 이번 소식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L시리즈는 LG전자의 보급형 모델 라인으로, '옵티머스 L9 2'는 1.4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에 1GB 램, 4.7인치 720p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8메가픽셀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및 매체들은 8월 7일 뉴욕 미디어 행사 초청장 송부와 같은 LG전자의 움직임이 하반기로 예고되고 있는 거대한 전쟁을 한 발 앞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로 특화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애플, 삼성전자와 앙숙이 된 HTC의 보급형 제품 등 LG전자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보급형 제품라인 강화가 필수라는 것.
또한 '옵티머스 G2'의 시장 선점으로 1차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를 견제하고, 화웨이·HTC와 같은 경쟁업체와의 글로벌 3위 싸움에 있어 우위를 다져놓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노트3'는 오는 9월 베를린에서 있을 '세계 가전전시회'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 8월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 해 8월 공개됐던 '옵티머스 L9'는 4.7인치 IPS 디스플렝에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1GB 램, 5메가픽셀 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지원하며 특히, 9.1mm의 얇은 두께로 주목 받기도 했다.
fj@osen.co.kr
옵티머스 L9./ LG전자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