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손태영·정우,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4 10: 31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손태영과 정우의 이야기가 진전되며 이들의 이야기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이 반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복싱 데이트를 하며 친구가 되기로 한 혜신(손태영 분)과 진욱(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신과 진욱은 딸 우주로 인해 우연히 엮이며 서로에 화를 내는 첫 모습으로 인연을 시작했다. 이혼녀와 전과자라는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의 만남은 서로를 내면 깊이 보듬어주는 진정한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극이 32회까지 오는 동안 이들의 분량은 미미했다. 진욱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우주와 티격대격하고, 혜신이 버릇없이 행동하는 우주를 타박하는 것이 전부였던 이들의 분량은 시청자의 원성을 자아냈던 것이 사실.
이에 혜신과 진욱이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과거 아픔을 털어놓은 시간이 마련되자,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모았다. 혜신과 진욱이 딸 우주와 사회의 편견이라는 큰 장애물을 넘고 사랑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앞서 손태영은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권상우와 친한 정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착하고 예쁜 엄친딸 혜신 역에 대한 반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내비치며 기대를 당부했던 상황.
현재 극중 순신(아이유 분)과 준호(조정석 분)의 러브라인이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신(유인나 분)과 찬우(고주원 분)가 결혼을 반대하는 양 집안에 상처를 받고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혜신과 진욱의 이야기가 출생의 비밀에 허덕이는 극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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