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옵티머스 G2' 등 제조사별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HTC는 경쟁사들과는 조금 다른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우버기즈모, 인투모바일 등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HTC가 올 가을 윈도8 기반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제품의 사양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혀지 바가 없는 HTC의 신무기는 안드로이드OS가 아닌 MS의 윈도8로 구동되며 해외서 '갤럭시S4'의 적수로 비교하던 'One'과 상당부분이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서는 iOS와 함께 전세계 모바일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OS 대신 윈도8을 선택한 HTC의 속내를 추측하려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다.
대부분은 차별화에 무게를 실었다. HTC의 새로운 숙적으로 떠오른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다양화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HTC는 소프트웨어의 다양화로 구매율과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이라는 것.
HTC의 윈도8 스마트폰은 4인치에서 5인치 사이의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업계서는 대부분 대화면이 대세인 만큼 5인치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One'에 적용된 울트라픽셀 카메라와 윈도폰8 GDR3이 지원되고, 몸체는 메탈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HTC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었다.
이달 초에는 '갤럭시 미니'에 대항하기 위해 'One'의 보급형 버전 출시를, 지난 달 말에는 '갤럭시 노트3'를 막기위해 5인치 이상의 화면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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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