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카바니 영입하려면 961억원 내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4 12: 30

에딘슨 카바니(26)가 탐난다면 7월 20일까지 961억원을 들고 오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카바니를 원하는 구단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7월 20일까지 이적료 5400만 파운드(한화 약 961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니는 나폴리에서 3시즌동안 138경기에 출전해 104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 그는 지난 시즌 29골을 터트리며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첼시가 영입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바이아웃조항이다. 카바니의 계약조건에는 바이아웃을 위해 5400만 파운드를 내야 한다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그런데 그 조항은 오는 8월 10일 만료된다. 따라서 카바니를 원하는 구단들은 8월 10일 이후에 영입하길 원한다. 하지만 나폴리는 7월 20일까지 이적을 확정짓겠다며 버티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카바니가 8월 10일에 떠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카바니는 진짜 남자다. 나에게 농담할 사람이 아니다. 카바니가 떠나고 싶다면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다. 7월 20일에 결판이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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