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측이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하 '협녀')'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소속사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협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이병헌의 하반기, 내년 상반기 일정들이 구체적으로 나온 상태가 아니라 확정지어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현재 이병헌은 영화 '레드:더 레전드' 일정상 미국에 나가 있는데 이번주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아마 그때 미국에서의 하반기 일정들이 정해질 것 같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협녀'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협녀'는 고려 시대 말을 배경으로 눈이 먼 자객 설랑과 그의 손에서 자객으로 자라난 여인 청녀, 그리고 그들에게 복수의 대상 덕기가 펼치는 무협 액션 영화다. 눈이 먼 자객 설랑 역으로 이미 전도연이 출연을 결정했다. 영화 '사랑해, 말순씨' '인어 공주'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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