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일본언론은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취임 소식을 일제히 주요뉴스로 취급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련소식은 '야후재팬', '라이브도어' 등 유력 포털사이트와 '닛칸스포츠' 등 일반 매체의 뉴스랭킹 상위에 올라 새로운 한국 지휘자에 대한 일본의 시선을 그대로 보여주았다.
'닛칸스포츠'는 24일 한국축구협회가 전직 2002 한일 월드컵 대표 주장이자 J리그 가시와 등에서 활약한 홍명보 감독의 취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홍 신임감독 취임 뉴스는 종합뉴스 랭킹 5위에 올라있다.
이 신문은 홍감독이 2002년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한일 월드컵 4강에 공헌했고 지도자로는 작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 1997년부터 5년동안 J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일본시절 팀 안팎에서 좋은 평판을 얻어 아직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

이어 '스포츠닛폰'은 홈페이지 톱기사로 홍명보 감독의 취임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은 홍 감독이 J리그 히라쓰카와 가시와에서 활약했고 한국대표로는 최다경기인 135경기에 출장하면서 월드컵 4강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홍감독 선임 기사 상단에 '아시아의 리베로'라는 별명을 배치해 눈길을 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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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닛폰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