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들의 헤드폰으로 알려진 '붐폰(boomphones)'이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상륙한다.
오는 8월 정식으로 출시되는 붐폰은 출시에 앞서 1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그 동안에는 해외구매대행으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터라,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주요 지점의 '더 가젯'에서 8월 정식 판매되는 붐폰은 내, 외부 출력기능과 전화기능이 탑재된 붐박스로 변환 할수 있는 최초의 헤드폰이다. 붐박스 기능으로 변환 가능한 첫번째 헤드폰이라는 점도 특징.

붐박스 버튼을 누르면 친구나 연인과 함께 동시에 음악을 즐길수 있다. 뮤지션들의 헤드폰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내부 2개 외부 2개 총 4개의 스피커로 이루어진 붐폰은 스피커 음질과 거의 비슷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컴퓨터, 전기기타, 키보드 DJ비트머신에 연결하여 휴대용 엠프로 사용이 가능하며 DJ장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6.3mm 잭이 포함돼 있다.
또, 붐폰은 휴대폰을 이용해 음악감상 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케이블과 음악만 들을 수 있는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어, 상황에 맞게 케이블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헤드밴드를 비롯한 전체 바디는 쉽게 구부러지는 고탄력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이어패드는 메모리폼과 가죽을 사용했다. 착용감이 무척 편안하다. 사운드 역시 같은 가격대의 타 헤드폰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오디오 전문가들의 평가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가전CMD는 "헤드폰 시장이 음악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다. 음질과 디자인이 탁월한 붐폰의 롯데백화점 한국최초 런칭이 새로운 헤드폰 시장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붐폰은 오는 8월 중 롯데백화점 주요점, 엘롯데, 롯데닷컴, 롯데아이몰등 오프라인과 6월 15일 부터 붐폰 공식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붐폰의 색상은 화이트, 블랙 2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29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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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