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여신' 조민수, 드라마 컴백 이유 "편하게 다가가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24 15: 41

배우 조민수가 영화 ‘피에타’ 이후 주말드라마로 돌아온 것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민수는 24일 오후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영화로 스타트를 하고 싶었다, 보고 있던 와중이었다. 제가 좀 멋있는 척을 했다. 그런데 오진석 감독님이 궁금했다. 기존 방송국 PD들과 느낌이 달라 항상 궁금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급하게 오셔서 이 작품 이야기를 했을 때 해보고 싶더라. 좋아하는 감독하고 작품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 번은 밝은 걸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민수는 “안방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많은 분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조민수는 피에타 이후 들어오는 작품이 많았냐는 질문에는 “좀 많았다. 다르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걸 하기는 싫었다”며 자신만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조민수는 극중 서구형 미인에 남자 같은 성격을 지닌 자신만만한 인테리어 회사 부장 송지선 역을 맡았다. 송지선은 26년차 워킹맘으로 일과 가정 사이에서 악다구니 쓰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을 통해 우리 시대의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그것의 소중함, 그리고 신중함에 관해 말하고자 하는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의 조정선 작가가 극본을, ‘프라하의 연인’,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의 오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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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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