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케이블채널 GTV 메이크오버쇼 '변정수의 룩앳미(이하 룩앳미)'가 노안네모녀와 박민 양악수술로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룩앳미는 24일 오전부터 '룩앳미 노안네모녀' '박민 양악수술'로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행복을 찾기위해서는 성형수술을 해야한다는 적나라한 광고로 누리꾼들에게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며 눈총을 받고 있다.

먼저 화제의 중심이 된 것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출신 가수 50KG 멤버 박민. 박민은 GTV '변정수의 룩앳미'를 통해 양악수술로 3급 부정교합을 치료했다. 그동안 박민은 3급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을 느껴 평소 밥을 잘 먹지 않았으며, 만성 소화불량으로 40kg대의 저체중을 갖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수가 되기 위해 20번이 넘는 오디션을 봤지만 외모 때문에 노래도 못 불러보고 오디션장에서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박민은 특유의 유쾌한 성품으로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위대한 탄생2'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노래 연습을 할 때 마다 찾아오는 턱관절의 고통과 발성연습 때 부정확한 발음 등이 그가 가수로 성공하는데 발목을 잡았다.
이 수술로 인해 박민은 " "아침마다 샤워하러 들어갈 때 깜짝 놀란다. 하루하루 거울 보는 재미로 산다. 수술한지 4개월 정도 되었는데 음식을 먹는데 전혀 불편한 점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른 화제의 중심 인물은 노안 여배우로 오랜 시간 무명배우로 활동한 허인영. 그동안 노안 외모와 드세 보이는 인상으로 인해 나이 많은 주모나 무당으로 활동하며 연기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그는 총 3300만원의 수술비용으로 환골탈태했다.
쌍꺼풀재수술, 눈매교정, 코 절골술, 코끝성형, 3D광대축소술, 긴곡선사각턱축소술, V라인앞턱축소술, 하트라인 지방이식 등을 받았고, 카메라에 잘 받는 외모로 메이크오버 한 것.
이로인해 허인영은 방청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못난이 졸업생 대표 선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쳐야 나를 볼 수 있나" "장점 만큼 위험한 점도 설명을 해주지" 등 자칫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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