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OS, 보급형 단말기로 타이젠OS 보다 先출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24 16: 58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강체제를 이루고 있는 모바일 OS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 세력들이 있다. 삼성전자 연합의 타이젠 OS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OS다. 두 신진세력 중 모질라가 먼저 시장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4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인투모바일의 보도에 따르면 파이어폭스OS 단말기 출시가 임박했다.
파이어폭스OS를 개발한 모질라는 구글이 각 제조사들과 협업해 출시하는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시리즈를 선보이는 방식이 아닌 제조사별 브랜드 제품을 따로 론칭할 계획이다.

이는 모질라의 아시아 지사 사장이자 모바일 부문 상무 리 공이 디지타임스와의 대화에서 밝힌 것으로, 주문위탁생산(OEM)식으로 브랜드 제품이 생산된다.
첫 주자로 ZTE는 'OPEN'을, 알카텔은 '원 터치 파이어(OneTouch Fire)'를 내세우며 향후 타 제조사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시작인 만큼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ZTE와 알카텔이 생산을 맡은 제품은 모두 보급형 단말기다.
ZTE와 알카텔이 제작한 제품들은 이미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 통신 인증도 마쳤으며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들리는 바로는 LG전자와 소니에서 생산을 맡은 기기는 이르면 몇주, 늦으면 몇달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 공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 각 제조사들로부터 파이어폭스OS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ZTE의 'OPEN'은 114mm×62mm×12.5mm,1200mAH, 3.5 inch 화면,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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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파이어폭스OS 스마트폰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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