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선임'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제2의 도약기 맞을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4 18: 45

"지금부터 대한민국 축구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다. 그렇게 되도록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홍명보(44)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24일 계약이 종료된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공식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및 호주 아시안컵을 지휘하게 됐다.
러시아 안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던 홍 감독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사령탑이 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홍 감독은 "부족한 내가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운 시기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들과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령탑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까지 불과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을 맡게 된 홍 감독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취임일성에서 "지금부터 대한민국 축구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홍 감독은 25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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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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