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아내, 9년 전 폐암으로 사망..가장 큰 재앙"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24 21: 32

배우 임현식이 "아내가 9년 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해 털어놓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임현식은 "어머니가 돌아기시고 며칠 뒤에 아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아내가 세상을 떠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재앙"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현식은 "아내가 세상을 떠났지만 연기에 지장이 생기길 원치 않아 노력했다. 세 명의 딸이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함께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 일로 다시 한 번 내 인생의 과제가 생겼다. 나도 그렇고, 우리 딸들도 그렇고 함께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MC 백지연은 임현식을 위해 그의 막내 딸 임은실 씨가 직접 써 보낸 편지를 낭독했고, 딸의 편지를 듣던 임현식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임현식은 드라마 '허준', '대장금' 등에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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