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남길·손예진·하석진, 엇갈리는 시선 ‘불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4 22: 24

‘상어’ 김남길과 손예진, 하석진의 엇갈리는 시선이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상어’ 9회에서는 동수(이시언 분)의 계획으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이는 김준(한이수/김남길 분)과 해우(손예진 분), 준영(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 자리에 앞서 해우는 이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준이 그토록 찾던 이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해우는 이수가 교통사고 후 몸이 아팠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깨와 다리를 아파하는 김준에 상처에 대해 물었다. 김준은 야쿠자의 흔한 전쟁 때문에 다친 상처라고 둘러대 해우를 헷갈리게 했다.

하지만 해우는 어린시절 친구인 동수까지 알고 있는 김준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었고 “계획에는 우연도 포함되냐”고 물었다. 김준은 “신의 계획인지도 모르겠다. 반복되는 우연은 필연이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이들은 동수가 마련한 술자리에 함께 모였다. 해우가 김준과 함께 등장하자 준영은 당황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해우와 김준은 해우가 떨어트린 목각 상어인형을 줍다가 테이블 밑에서 마주쳤다. 이들의 어색하게 부딪히는 시선을 계속해서 불편하게 바라보던 준영은 점점 더 불쾌해져만 갔다.
또 준영의 만류에도 술에 취한 동수는 계속해서 이수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고 김준에게는 “친구 없지 않냐. 매일 물고기랑 그림만 보고 대화한다”고 말해 해우의 관심을 끌었다. 해우는 틈을 놓치지 않고 좋아하는 화가를 물었지만 김준의 대답을 기다리는 사이 동수가 만취, 이수의 이름을 울부짖어 이들의 자리는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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