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뮌헨, 새 사령탑에 과르디올라 공식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24 22: 30

바이에른 뮌헨이 펩 과르디올라(42) 신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과 함께 새로운 일을 할 준비가 됐다"면서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뮌헨은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식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부사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40명이 넘는 기자들이 열띤 취재 열기를 벌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감독은 나를 위한 선물이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뮌헨은 지난 시즌 3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뮌헨의 지휘봉을 잡으면 항상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기 마련"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다.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다. 4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총 14개의 우승컵을 쓸어담으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뮌헨은 지난 시즌 트레블(리그, 챔피언스리그, 컵대회)의 금자탑을 쌓았다. 유프 하인케스 전임 감독은 지난 시즌의 영광을 뒤로한 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바통을 넘겼다.
과르디올라 신임 감독이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재현하며 뮌헨의 르네상스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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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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