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혜진이 기성용의 아버지를 처음 만난 사연이 공개됐다.
한혜진은 2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비신랑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한혜진은 '힐링캠프' 게스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한 주는 그 게스트를 따라하면서 살 게 되더라. 박진영 씨가 건강식품을 많이 챙겨 먹고 자기 자신에게 타이트 했었는데 나도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혜진은 "또 추억이 많이 남았던 것은 '런던캠프'"라고 말했고, 이에 김제동은 "오죽 남겠어요"라고 말하며 기성용이라는 대답을 유도했다. 결국 한혜진은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기성용을 꼽았다.
이에 MC 이경규는 "'런던캠프'에 갔을 때 우연히 기성용의 아버지를 만났는데 한혜진이 인사하더라"라고 폭로했다. 한혜진은 "그때는 우리 아버님이 되실 줄은 정말 몰랐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내달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예배형식의 결혼식을 올린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만난 것을 알려졌다. 당시 한혜진은 페스티벌 레이디로 참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힐링캠프'를 통해 다시 만나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5월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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