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효린 “돈 빌리는 친구 때문에 전화번호 바꿨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4 23: 53

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정이 많은 회사 사장이 고민이라는 직원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 직원에 따르면 사장은 오지랖이 넓어 이곳저곳 돈을 빌려주지만 정작 회사가 어렵다며 양말을 뒤집는 부업까지 시킨다는 것. 이 직원은 사장의 오지랖에 회사가 망해 자신이 백수가 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씨스타 효린은 “나도 돈 부탁을 받아본 적이 있다”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효린은 “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가 5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며 “평소에는 연락도 안하던 친구가 내가 데뷔하고 나니 그런 부탁을 했다. 나는 전화번호를 바꿔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동엽은 “나도 예전에 오지랖이 넓었다. 깨닫고 이제 안 그러려고 한다”고 말했고 “잘 안되죠?”라는 정찬우의 질문에는 “아니, 나는 몇 번 크게 데였다”고 고개를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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