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9년간 교제한 가수 나얼과의 이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혜진은 2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나얼과의 이별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한혜진은 나얼과의 이별에 대해 "그 전부터 많이 소원해졌었고,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지인들은 관계가 끝이 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혜진은 "당시 내가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고 인터뷰를 해야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공식적인 보도는 피했다. 그랬다가 12월 초에 결별을 했다고 공식적인 보도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혜진은 이별한 연인 나얼이 그의 부친상에 왔던 것에 대해 "오랫동안 만난 친구였고, 아버지의 지병도 알고 있었기에 당연히 올 수밖에 없었겠죠. 내 입장이었어도 갔을 것 같고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내달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예배형식의 결혼식을 올린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만난 것을 알려졌다. 당시 한혜진은 페스티벌 레이디로 참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힐링캠프'를 통해 다시 만나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5월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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