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혼다, 에버튼-토트넘-아스톤 빌라가 관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5 07: 12

혼다 게이스케(28, CSKA 모스크바)를 둘러싼 이적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 발신지는 영국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튼의 새로운 사령탑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첫 영입 대상으로 혼다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브랜드 '혼다'와 이름이 같은 점에 착안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혼다 영입에 엔진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한 데일리스타는 마루앙 펠라이니(26)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혼다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타는 에버튼의 영입설을 전하며 "혼다는 대표팀 동료 가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쫓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고 싶어한다"며 "그가 EPL에 '운전'해서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버튼뿐만 아니라 아스톤 빌라 역시 혼다를 노리고 있고, 그를 장기적으로 관찰해온 토트넘도 영입 레이스의 선두에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CSKA 모스크바에서 우승을 경험한 혼다는 그동안 줄곧 유럽 빅리그로의 이적을 희망한 바 있다. 하지만 CSKA 모스크바가 책정한 거액의 이적료 때문에 번번이 좌절되고 말았다. 그러나 혼다와 계약기간이 앞으로 반 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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