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월드워Z’(마크 포스터 감독)가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월드워Z’는 관객 19만678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74만3466명이다.
‘월드워Z’는 맥스 브룩스의 밀리언셀러 ‘세계대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전 UN 조사관 제리가 이에 맞서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 좀비물과는 차원이 다른 스펙터클이 압권으로 꼽힌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판권 경쟁을 펼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월드워Z’는 개봉 5일 만에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과시하는 중이다.
2위는 한국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가 6만67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수는 624만2899명이다.
슈퍼히어로물 ‘맨 오브 스틸’(잭 스나이더 감독)은 관객 3만6722명을 동원하며 3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93만63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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