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사수해왔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밀려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안녕하세요'는 전국기준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8.2%) 보다 0.2%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로 밀려난 기록이다.
이 같은 결과는 '힐링캠프'의 게스트가 그간 이 프로그램의 보조MC이자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한혜진이었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만남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루머에 휩싸였고, 시청자들에게는 그가 이날만큼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그 때문일까. '힐링캠프'는 10.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이기적인 여자친구의 식탐 때문에 자신은 빈털털이 돼지가 돼가고 있다고 말하는 남자친구, 지나치게 야구에 빠진 엄마 때문에 고민인 딸, 너무 정이 많은 회사 사장이 고민이라는 직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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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