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마음의 풍금'의 시골 선생님부터,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레드: 더 레전드'의 집착형 킬러까지 한계를 모르는 이병헌의 다양한 연기 변신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통쾌한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레드: 더 레전드'. 이번 작품을 통해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배우 이병헌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극 중 집착형 킬러 ‘한’으로 돌아온 이병헌의 연기 변신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은 그 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내 마음의 풍금'에서는 풋풋한 총각 선생님을, 북한 초소병 살해 사건에 연루된 군인으로 열연을 펼쳤던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는 순박하고, 헐렁한 매력을 지닌 20대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드라마 '올인'에서는 갬블러로 등장, 한 남자의 밑바닥 인생부터 엄청난 부를 거머쥐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는 마적단 두목으로, '달콤한 인생'에서는 조직의 2인자로 변신해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악역 캐릭터까지 보여주며 ‘나쁜 남자’의 매력까지 발산했다. 그리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난폭한 광해군부터 익살스러운 광대까지 선악을 넘나드는 1인 2역까지 완벽히 소화해낸 이병헌은 탄탄한 연기력에 대한 호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역할에 자신만의 매력을 더해 더욱 완벽하게 캐릭터를 재탄생 시킨 이병헌은 오는 7월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레드: 더 레전드'에서 냉철한 킬러인 동시에 ‘프랭크’가 훔쳐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되찾기 위해 미친듯한 집착을 보이는 캐릭터 ‘한’으로 변신,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병헌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는 물론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허당스러운 반전 매력까지 선보일 예정. 이처럼 천의 매력을 가진 이병헌의 모습이 기대되는 '레드: 더 레전드'는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레드: 더 레전드'는 캐나다를 비롯한 프랑스, 영국, 스웨덴, 독일 등 유럽 전역에 걸친 로케이션, 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화려한 액션, 코믹함까지 더해진 영화로 오는 7월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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