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이 3년만에 솔로가수로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25일 오전 YG블로그를 통해 "내일 태양의 솔로 계획을 밝히겠다"고 예고,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빅뱅에서 가장 먼저 솔로 스타르를 끊은 태양은 2008년 남자들의 이기심을 노래한 '나만 바라봐'를 히트시킨 후 2009년 '웨어 유 앳(Where U At), '웨딩드레스', 2010년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등을 발표해왔다.

이번에 컴백을 한다면 '아이 니드 어 걸' 이후 3년만이다. 빅뱅에서 리드 보컬을 맡고 있으며, 힙합 성향이 강한 지드래곤과 달리 알앤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그가 빅뱅의 음악과 얼마나 다른 결과물을 갖고 나올 것일지 기대가 높다.
한편 양대표는 이날 지드래곤의 솔로 계획을 먼저 밝혔다. 지드래곤은 오는 8월18일 지드래곤의 생일에 맞춰 두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드래곤이 전곡 작사, 작곡 참여는 물론이고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힙합 대모 미시 엘리엇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미시 엘리엇이 참여하는 곡은 한국 민요 '늴리리야'를 모티브로 한 한국적이면서도 독득한 힙합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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