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캠핑과 아웃도어 라이프, 2013년 대한민국 레저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키워드다. 이런 흐름을 탄 해외여행 상품이 개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자연이 숨 쉬는 호주에서 캠퍼밴을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는 투어 상품이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이 올 여름, 아웃도어와 어드벤처를 즐기는 트렌디한 세대들을 위한 ‘퀸즈랜드 캠퍼밴 투어’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이 잘 보존 된 호주는 가공하지 않아서 더 경외로운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녔다. 대자연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오프로드는 캠퍼밴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따라서 캠퍼밴 투어는 호주인들 사이에서도 오랜 로망이었다.

‘캠퍼밴 투어’는 말 그대로캠핑카를 직접 몰며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머물며 모든 것을 해결하는 어드벤처 투어다. 오프로드의 짜릿함과 함께 자연에서 자연으로 이동하며 여유와 낭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호주 북동부에 위치해 5200km가 넘는 해안가를 보유하고 있고 호주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퀸즈랜드(Queensland)주는 13개 구역으로 나뉘어 캠퍼밴 체험처를 제공한다. 다이빙, 스노클링, 크루즈, 서핑, 래프팅 등의 액티비티는 물론, 자연 그대로의 호주 동식물을 만나 볼 수 있는 테마파크(드림월드, 씨월드, 파라다이스 컨츄리,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등)는 그 즐거움을 더한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에서는 퀸즈랜드주(Queensland)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소개해 왔다.
▲그레이트 트로피칼 드라이브 (Great Tropical Drive)

그레이트 트로피칼 드라이브는 북부 퀸즈랜드주의 케언즈에서부터 타운스빌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12일 동안 2,079킬로미터의 그레이트 트로피칼 드라이브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데인트리열대우림, 그리고 힌친브룩아일랜드등의 관광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또는, 좀더 짧은 총 13개의 디스커버리 트레일(Discovery Trail) 드라이브코스들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13개의 디스커버리 트레일은 각각의 코스마다 특별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북부 퀸즈랜드의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레이트선샤인웨이 (The Great Sunshine Way)
그레이트 선샤인웨이는 남부 퀸즈랜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차, 기차, 코치, 또는 보트 등 모든 종류의 호주식 경험을 제공하는 투어코스이다. 남부 퀸즈랜드는 호주 최고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숨이 멈출 듯이 아름다운 자연과 코스모폴리탄 도시들을 만날 수 있다. 남부 퀸즈랜드로의 여행은 도심의 가장 좋은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고르는 것과 같다. 감탄을 자아내는 해변들과, 고급리조트, 코스모폴리탄 도시들, 음식과 쇼핑거리,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야생의 자연환경은 이세상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경험을 준다.

또한, 경이로운 퀸즈랜드의 보물이자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프레이저 아일랜드, 골드코스트 힌터랜드의 원시 열대 우림, 그리고 그레이트 배리어리프의 남쪽부분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남부 퀸즈랜드를 둘러 볼 때는 10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여행하는 것이 좋다. 그레이트 선샤인웨이를 여행할 때는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하이라이트만 선택하여 여행을 할 수도 있다. 고급호텔의 풀 서비스부터 매력적인 자연에 둘러싸여 별 아래서 묵을 수 있는 야영까지, 개인의 기호와 예산에 맞추어 적절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퍼시픽 코스트 투어링 루트 (Pacific Coast Touring Route)

퍼시픽 코스트 투어링 루트는 케언즈와 프레이저아일랜드를 지나 브리즈번과 시드니까지 이어진다. 이 코스는 매우 유명한 호주의 드라이브코스 중 하나이다. 경이로운 해안선과 스펙타클한 힌터랜드, 스릴 넘치는 여러 테마파크 등을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가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드라이브 휴가를 만들어 낸다.
▲사바나웨이 (Savannah Way)

동부의 형형색색 산호초에서부터 서부의 자연진주까지, 사바나웨이는 북부호주의 광대하게 펼쳐진 열대사바나지역을 가로지른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리프와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여 열대의 수도라고 불리는 케언즈는 북부 퀸즈랜드에서 노던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주의 경계까지 1,138킬로미터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 사바나웨이의 출발점이다. 북부 퀸즈랜드의 열대사바나 지역은 세계적으로 다른 곳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수백 종의 토착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비단 이러한 볼거리뿐만이 드라이브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여행객들은 순박한 지역주민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북부지역 삶의 다양한 경험이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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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제공.